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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섬여행은 이 곳 선유도와 고군산군도로❣️

by 정이의 정원 2022. 6. 17.

이달의 섬 "8월의 섬"으로 선정된 곳으로 섬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주말여행으로 가볼만한 곳으로 군산 고군산군도 선유도를 소개합니다.

군산에서 선유도를 지나 장자도로 들어가면 고군산군도로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습니다.
관리도를 지나 방축도, 말도까지 배가 돌아 나와 다시 장자도에 도착합니다.

 

장자도에서 11시에 배를 타서 관리도를 경유하고도 11시 15분에 방축도 도착했습니다.
고군산군도의 섬을 돌아보면 멋진 모습의 바위 절경을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장관이 펼쳐져 있습니다.

배를 타고 지나가면 보이는 바위의 모습
방축도, 광대도를 둘러싼 쉐브로 습곡으로 형성된 바위 일명 책바위 혹은 시루떡바위라고 합니다.
쉐브론습곡은 바위가 세번에 걸쳐서 꺾어진 형상을 하는 모습의 바위를 말합니다.

광대도 바위의 절경

바위가 책처럼 혹은 시루떡이 쌓여있는 것 같이 생겼다해서 책바위, 혹은 시루떡바위라고 합니다.
섬을 둘러싼 바위의 형상이 대부분 이런 형상을 띄고 있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방축도에서 바로 옆에 있는 광대도와 연결된 출렁다리
배에서 내려 방축도 입구부터 출렁다리까지는 한 시간이 채 안 되는 거리입니다.

출렁다리

방축도와 광대도로 이어진 출렁다리
물이 아주 많이 빠질 때는 방축도에서 걸어서 광대도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방축도 독립문바위

방축도에 있는 독립문바위를 출렁다리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은 웅장하기도 했습니다.
독립문바위는 밤 12시에 TV가 끝날 때 나오던 애국가의 배경 속에서 나오던 곳이랍니다.

물이 빠져 독립문 바위까지 내려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인증사진은 위에서만 찍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지금은 한창 공사중인 다리는 명도와 말도 사이를 잇는 다리공사로 이제 곧 걸어서 두 섬을 왕복할 수 있게 됩니다.

방축도 선착장에서 광대도 출렁다리까지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는 데는 두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해안가로 내려가 둘러보고 잠시 쉬었다가 돌아올 거라면 한시간 정도 더 걸린다고 예상하세요.

오후 1시 20분에 나오는 배를 타고 명도와 말도를 거쳐 장자도 선착장에 2시 10분 정도 도착.
방축도에서 다시 장자도로 나올 때는 50분 정도 배를 타고 돌아옵니다.
방축도에서 나오는 배편은 14시 배편도 있으니 둘 중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배를 예약하거나 배에 타실 때는 신분증을 꼭 지참하세요.
방축도에는 아직 매점이나 상가, 식당이 없으니 준비물을 챙길 때 참고하세요.

주말에는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배편을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필수!!
그냥 무작정 찾아가서 배를 타려고 하면 표가 마감되어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장자도 선착장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차를 찰못 가지고 들어가면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못하고 갇힐 수 있으니 장자도 주차장이나 근처 어딘가에 주차를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장자도 여행을 마치고 주차장 근처에 있는 식당 "섬타다"에서 해물라면을 먹었어요.
"섬타다"에서 먹은 해물라면은 얼큰하고 시원했답니다. 
축축하고 여행길에 헛헛한 배를 채워주고도 남을만큼 맛이 좋았어요.

바로 옆에 있는 "호떡당"에서 커피를 주문해 뒤로 들어가서 바다를 풍경삼아 일렁이는 물살을 바라보며
"바다멍"을 하며 커피를 마셨어요.
힘든 여행코스는 아니었지만 잠시 휴식을 취하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으로 편안한 오후를 누렸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온 장자도와 방축도 여행으로 에너지를 충분하게 충전하고 다시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

"8월의 섬"으로 뽑힐 정도로 수려하고 멋진 경관을 가진 선유도와 고군산군도 일대는 꼭 한 번 다녀가실 만한 곳입니다.

 

매일이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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